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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전체 화면

Lion과 Mountain Lion에서 구현된 전체화면 기능은 개별 앱을 (Mission Control 안에서) 독립적인 데스크탑인 것처럼 인식해준다.

이 기능이 나오기 전에는 개별 앱이 따로 전체화면 기능을 구현했어야 했는데 점차 OS X 자체 기능을 쓰도록 전환되고 있지만 1년 정도가 지난 지금에도 이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앱은 많지 않다. Yosemite에서는 아예 창의 신호등 아이콘에 있는 최대화 버튼이 화면을 채우는 개념은 버리고 항상 전체화면을 차지하는 동작으로 바뀌었다.
  • 모든 동작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앱은 iTunes 뿐이다. 전체화면 상태로 전환하면 종료할 때도 앱이 다 없어지고 나서야 원래 데스크탑으로 돌아오고 실행할 때도 중간 과정 없이 다시 전체화면으로 나온다.
  • Safari는 (OS X 개발판에서는 정상 동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체화면 상태에서 종료해도 다음 실행시에 전체화면으로 나오지 않고 최대화 상태의 창으로 나온다.
  • Google Chrome Canary 26 버전은 실행할 때나 종료할 때 일단 원래 데스크탑에 일반 창으로 나타나는 과정이 눈에 보여서 완벽하지는 않다.
  • Google Chrome 24 버전은 전체화면 상태에서 종료해도 다음 실행시에 전체화면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 Firefox도 전체화면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최대화 상태로 나온다.
  • iTerm2는 다음 실행 때도 창 크기가 최대화 상태로 바뀌지는 않고, 전체화면으로 넘어가기 전의 창 크기를 그대로 유지한다.
  • Xquartz는 지원이 없는 상태로 -fullscreen 옵션을 주면 현재 데스크탑의 최대 크기를 사용한다.
  • Parallels는 전체화면을 잘 지원하고 있으나, 설정 자체에 시작과 종료시의 동작을 지정할 수 있으므로 화면 상태를 명시하지 않는 다른 앱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봐야 한다.

개별 앱을 전체화면으로 다루는 것은 Back to the Mac 기조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맥북에서 터치패드를 통해 사용하면 이질감이 없이 화면을 전환하며 서로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데스크탑 용으로 Magic Touchpad를 사고 싶기도 하다.

다만 모니터가 여럿일 경우에 대한 처리는 아직 매끄럽지가 않다. 전체화면 앱이 뜨면 그 공간으로 할당된 시점에서 나머지 모니터는 회색 화면으로 채워지던 걸 전체화면 앱이 쓸 모니터를 결정할 수 있는 식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반적으로 자연스럽다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경고창이 뜨는 등의 예외적인 경우에는 전혀 다른 앱의 내용이 불쑥 현재 전체화면에 나타나기도 한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봐야 하겠다. Parallels의 경우 전체화면 상태에서 나머지 모니터도 쓰는 기능을 켜면 실제 윈도우에서 듀얼 모니터 설정을 하는 것처럼 설정해서 쓸 수 있으니 개별 앱에서 충분히 고려를 하면 지금도 쓸만한 수준으로 처리가 가능한 것 같다.

특히 AirPlay로 멀리 떨어진 곳에 화면을 출력하는 게 기본기능으로 들어가면서는 여러 화면이 서로 잇다아 있다는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단 메뉴바가 모든 화면에 나오고 독(Dock)은 필요한 화면에서 언제든 표시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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