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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DD 2501

http://i-odd.co.kr/
데몬툴즈 같은 가상 드라이브 기능을 기계적으로 구현한 장치.

2009년 10월 14일에 알게 되어 2010년 1월 23일 구매. 하드 포함하지 않은 케이스만 가져다 가지고 있던 2.5인치 하드를 넣었다. 리콜 사태와 그에 따른 대응이 폭탄 돌리기라는 말도 보일만큼 그다지 시원스럽지 못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일단은 괜찮은 것 같다. 걱정했던 인식 불량 같은 건 없었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잘 했고 드라이브로 뜨기도 잘 뜬다. 다만 하드를 조립하면서 보니 세련미가 떨어진단 느낌. 베가 같이 기능은 좋지만 완성도는 2% 부족한 전형적인 초기 버전이다.

펌웨어와 파일시스템

펌웨어는 (왕년 아이리버 MP3CDP처럼) 꾸준히 개선되어 카페에서 활발히 공개되고 있는데 4GB 이상 대용량 파일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에는 exFAT이라는 생소한 파일시스템을 지원하더니 NTFS도 2.0 펌웨어부터 시험적으로 지원되기 시작했다.

다만 2.0 펌웨어부터 싱크 기능을 통해 파일시스템의 내용을 목록으로 만드는 부분을 롬에서 분리해 용량을 확보하려 했는데 싱크 기능 때문에 윈도우라는 플랫폼에 종속되고 파일 복사 외에 한 단계가 더 생김으로써 맥이나 리눅스를 배제하게 됨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외장하드의 사용자 경험(UX)을 벗어나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대해 불만이 많이 제기되었고 결국 자체적으로 NTFS를 인식하되 그 외의 기능을 대폭 제외한 펌웨어가 나왔다.

가상하드

한편 가상하드라고 해서 .dsk 파일을 종류와 용량을 지정해 만들고 나서 (이 과정에서 단편화가 되지 않도록 해당 디스크에 쓰기 동작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iso 인식시키듯이 인식시키면 종류에 따라 USB 외장하드, 플로피 등으로 인식된다.

여기에 윈도우 등을 설치하고 사용한다는 사용기가 있는데 원래는 윈도우가 외장하드에 설치되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따로 처리된 설치본이 필요하다. 근데 해봐도 재현이 안 된다. 시험 삼아 HDClone으로 가상머신 안에서 동작하는 윈도우를 고스란히 복사도 해봤지만 차도가 없다.

운영체제 구동이 안 되는 하드라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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